Entries by Sujin

그라츠(Graz)의 상징물, 시계탑(Uhrturm)

여느 도시나 다 그 도시를 상징할만한 상징물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파리에는 에펠탑이 있고, 피사에는 피사탑이 있지 않나. 그라츠에는 바로 이 시계탑(Uhrturm)이 그러한 상징물이다.그라츠에 관광 하러 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이 곳에 와서 사진 한장 씩은 찍고 가기 마련. 여기까지와서 시계탑을 보고 가지 않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발걸음에 흥이 실렸다. 시내에서 타워로 올라가는 길은 도보로 […]

고풍스러운 매력 물씬, 그라츠(Graz) 시내 관광

지난 주말 생일을 맞은 나를 위해 친구들이 깜짝 여행을 준비해 주었다. 목적지는 평소 내가 가보고 싶어했던 오스트리아 제 2의 도시 Graz. Upper Austria로는 종종 여행을 다녔지만, Steiermark로는 처음 가 보는 거라 무척 설렜다.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어 얼마나 사진을 찍었는지 당일 치기 여행에 사진만 500장이 넘게 남았다. 덕분에 Graz에서 본 것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포스팅 할 수 있을 것 같다.비엔나에서 그라츠까지는 차로 1시간 […]

오리지날에 가까웠던 한국 식당 “서울 (Seoul)”

비엔나에 올 때마다 매번 친구들과 한국 식당 한군데씩을 방문 해왔다. 하지만 늘 뭔가 조금 부족한, 말하자면 지나치게 현지화 된 맛 때문에 내 입맛에는 맞질 않았다. 하지만 난 여행 중이었고 한국 음식을 먹으러 비엔나에 온 것이 아니므로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막상 여기에서 더 오랜 시간을 머문다고 생각하니 가끔 찾아 고향의 맛을 느낄 식당을 적어도 한 군데는 알아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

비엔나 와인 페스티벌, Stammersdorfer Mailüfterl

오스트리아는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는 아니지만 저렴하고 질 좋은 로컬 와인들이 많이 생산된다. 비엔나의 21번째 구역 Stammersdorfer도 그런 와인 생산지 중의 하나이다. 이 곳에서는 매년 5월, 첫 와인 수확을 기념해서 작은 축제가 열리는데 올 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Stammersdorfer Weinfeste 2013) Mailüfterl는 규모가 큰 행사도 아니고 대외적으로 많이 홍보되는 행사도 아니어서 주로 아는 사람들만 가는 정도의 축제라고 보면 된다. […]

비엔나, 벼룩 시장 구경하기

비엔나 거리에는 종종 벼룩시장이 서곤 한다. 그 중에서도 5월 초에 Neubaugasse에 서는 이 벼룩시장은 지난 시즌의 이월 상품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벼룩시장으로 저렴한 가격보다는 질좋은 상품을 구매하기에 더 적합한 벼룩시장이다. 물론 가판대 상인들도 많이 나오므로 저렴한 물건들도 있기는 하다. 사실 한국에서는 벼룩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뭐 꼭 물건을 사야하는 사람만 구경하라는 법은 […]

귀여운 Upper Austria의 마을, Vöcklabruck.

비엔나에서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다른 도시를 구경다닐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주머니 사정 빡빡한 학생 입장에선 조금만 움직여도 다 돈이라 맘 놓고 여행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조금은 봐야되지 않겠나.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았던 3월의 어느 주말, M의 부모님이 사시는 Upper Austria의 작은 마을 Vöcklabruck에 다녀왔다. 새로 생긴 Westbahn을 이용했다. Westbahn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