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ries by Sujin

비엔나의 교통과 문화의 중심지, Karlsplatz 그리고 Karlskirche.

벨베데레 궁전에 가는 길에 지났던 Schwarzenbergplatz, 슈테판 성당 앞에 있는 Stephanplatz에 뒤를 이어 오늘 소개 할 곳은, 비엔나 교통과 문황의 중심지 Karlsplatz이다. 영어로 하면 Charles Square로 찰스 광장이지만, 이 곳은 영어 쓰는 나라가 아니므로 원래 발음 그대로 칼스플라츠라고 하자. 교통의 요지답게 지하철만 세 라인이 만나고 (U1, U2, U4), 온갖 전차며 버스들도 칼스플라츠를 지난다. 멀리서 보이는 […]

간만에 영화관 나들이 “Now you see me” @ ARTIS (International)

한국에서는 심심하고 할 거 없을 때마다 영화관을 찾았었는데, 여기서는 그렇게 자주 영화관을 찾지 않는 것 같다. 한국에 비해서 티켓 값이 비싼 것도 있고, 시설이 우리나라처럼 좋지 않아서 이기도하다. 또 우리나라는 영화관에서 외화를 관람할 때 대부분 자막처리가 되는데 이 곳은 대부분이 더빙이다. (티비도 마찬가지.) 멋 모르고 영화관에 들어갔다간 독일어 하는 할리우드 배우들보고 경악해서 뛰쳐나오기 십상이니 조심해야 […]

도우부터 토핑까지 핸드메이드 피자 만들기

물론 내 블로그는 요리 블로그는 아니지만 이사 후 정말 좋은 주방을 갖게 되었고 시간적 여유도 많아지면서 자꾸 요리에 관심이 가는 것 같다. 한번도 요리에 관심을 가졌던 적이 없었는데, 나도 여자였는지 아니면 나이가 드는건지 아무튼 직접 한 요리를 먹는 게 너무 즐겁고 뿌듯하다. 며칠 전 피자리아에서 피자를 먹으면서 도대체 이깟 피자가 뭐길래, 버섯 좀 얹고, 치즈 […]

카페 센트랄 (Cafe Central) 에서 오리지날 자허 토르테 (Sacher Torte) 맛보기

비엔나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들 중에 ‘비엔나 커피’가 있다. 하지만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다. 카페가서 비엔나 커피 주세요 했다가는 망신당하기 쉽상이니 그런 실수는 하지말자. 어쨌든 그만큼 커피하우스는 비엔나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해왔다고 할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오래 되고 유명한 커피하우스가 있다고 해서 방문을 해보았다. 이름은 카페 센트랄(Cafe Central), 주소는 Herrengasse 14, Wien. 원래는 […]

첫 번째 학기 마무리 기념, 첫 번째 바베큐.

2월 말에 비엔나에 도착해서 4개월 동안, 죽을 힘을 다해서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꽤 꾸준하고 열심히 독일어 수업을 들었고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이번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평상 시에 나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수업 시간에 아주 활발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디가면 시험은 또 기가막히게 잘 보지 않나. 다들 수능 보던 때를 […]

허름한 중국집을 생각나게 하는 피자리아, 마피오지(Mafiosi).

왜 원래 진짜 맛집은 좀 오래되고 허름하니 별 볼일 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음식 맛만은 최고인 그런 집들이 많지 않나. 그런 곳을 바로 집 근처에서 발견했다. 우리나라 동네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허름하지만 맛은 좋은 중국집을 떠올리게 하는 피자리아, “마피오지 (Mafiosi)”가 바로 그곳이다. Reindorfgasse 15, 1150 Wien/ Tel.8927228/ E-mail.office@pizzeria-mafiosi.at 사실 이 곳으로 이사를 오기 전에 같이 살기로 한 친구가 이 피자리아 […]